2009년 11월 01일
새로운 공간으로의 이동
지난 주에 오랫동안 생각 끝에 이사를 했다. 마음 속에 가지고 있던 복층 집에 대한 막연한 확상이 나를 이곳으로 오게 한 큰 원인이었다. 예전에 살 던 공간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어서 그런지 새로운 공간이 낯설게만 느껴졌었는데 이제 가구들 정리가 모두 끝나고 나서야 좀 더 친숙하게 느껴진다.
쌀쌀한 날씨에 커피한잔을 마시면서 오래간 떠나 있었던 이 블로그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고 있는 중이다. 가장 큰 고민은 이글루를 떠나서 새로운 공간으로 이동을 할 지 이 곳을 다시 재개를 할 지에 대한 결정이다. 글들에 대한 새로운 카테고리 구조도 필요할 듯 하다. 통일성 없이 끝나지 않는 넷북에 대한 이야기 같은 것들은 이제 개인 블로그에 올리지 않을 생각이다. 가능하면 생각이나 생활의 소소함 그리고 사진에 대해 적어가는 곳으로 꾸밀 생각이다. 전문적인 지식이나 정보에 대한 것들 역시 블로그에서 빼기로 결정했다.
결정이 확고해 지면 다시 블로그 활동은 아무튼 재개 할 것이다. 이상하게 마음속이 텅 비어있어서 지금은 우선 육체부터 서서히 따뜻함을 전달 할 수 있는 커피를 끓여야 겠다.
# by | 2009/11/01 23:55 | mein | 트랙백 | 덧글(2)



